석부작(石附作)은 돌 위에 식물을 심어 자연의 축소판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.
이 과정에서 ‘어떤 식물을 선택하느냐’는 작품의 완성도와 생명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데요.
특히 제한된 토양, 배수 조건, 환경 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해야 석부작이 오래도록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생존력, 미관, 관리 편의성을 기준으로 선별한 석부작에 적합한 식물 TOP 10을 소개합니다.
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참고할 수 있는 실용적인 리스트입니다.

1. 이끼류 (Moss)
- 특징: 습도 유지, 녹색 미관 효과 뛰어남
- 장점: 가장 기본적이고 인기 있는 석부작 식물
- 관리: 직사광선 피하고 분무기로 수분 공급
석부작의 배경을 채워주는 가장 핵심적인 식물로, 돌과 돌 사이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.
2. 석송 (Selaginella)
- 특징: 원시 식물류, 생명력 강함
- 장점: 바위 틈에서도 잘 자람
- 관리: 주 1~2회 스프레이 물주기
초록빛이 진하고 잎의 촉감이 독특해 시각적·촉각적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식물입니다.
3. 세덤류 (다육식물 계열)
- 특징: 수분 저장 능력이 뛰어남
- 장점: 과습에 강하고 다양한 색상 선택 가능
- 관리: 햇빛을 좋아하고 물은 적게
특히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석부작을 배치할 경우 다육식물은 생존력과 미관을 동시에 만족시켜줍니다.
4. 소나무 묘목
- 특징: 한국적인 정원 분위기 연출
- 장점: 수형이 자연스럽고 유지력 높음
- 관리: 배수가 잘 되는 환경 필수
소나무는 석부작에 전통적 멋을 더하며, 장기적으로 작품처럼 키울 수 있는 수종입니다.
5. 철쭉 어린묘
- 특징: 봄에 꽃을 피우는 관목
- 장점: 계절감이 살아 있고 꽃이 화려함
- 관리: 햇빛과 통풍 중요
식물 하나로 꽃과 잎, 줄기까지의 조화를 볼 수 있어 관상용으로 매우 추천되는 식물입니다.
6. 단풍나무 어린묘
- 특징: 잎 색깔이 계절에 따라 변화
- 장점: 미적인 변화가 크고 인테리어 효과 우수
- 관리: 햇빛은 좋아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피함
특히 가을철에는 붉은 단풍으로 계절감을 표현할 수 있어 감성적인 석부작에 적합합니다.
7. 마삭줄
- 특징: 덩굴형 식물로 생장 속도 빠름
- 장점: 공간을 부드럽게 연결해줌
- 관리: 햇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람
마삭줄은 수직감이나 흐름을 표현하는 석부작에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.
8. 고사리류
- 특징: 음지와 습도에 강한 잎식물
- 장점: 청량한 분위기 연출, 독특한 잎 모양
- 관리: 일정 습도 유지 필수
주로 실내형 석부작에서 많이 활용되며, 이끼와 함께 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큽니다.
9. 담쟁이덩굴
- 특징: 돌에 부착이 쉬운 식물
- 장점: 돌 표면을 자연스럽게 덮으며 생장
- 관리: 너무 번지지 않도록 주기적 가지치기 필요
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녹색 배경이나 텍스처 표현에 탁월한 효과를 줍니다.
10. 자금우
- 특징: 잎이 작고 둥글며 귀여운 분위기
- 장점: 생명력이 강하고 포인트 식물로 적합
- 관리: 물은 적게, 빛은 적당히
미니멀한 석부작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세련된 식물 옵션입니다.
식물 선택 시 참고 팁
- 작품의 콘셉트를 먼저 정하세요. (예: 한국 정원 느낌, 동굴풍, 미니 산림 등)
- 햇빛이 얼마나 드는 공간인지 고려해 식물을 고르세요.
- 이끼 + 키포인트 식물 1~2종 조합이 가장 안정적입니다.
- 초보자일수록 성장 속도가 느리고 손이 덜 가는 식물을 선택하세요.
마무리: 석부작의 분위기는 식물이 완성한다
석부작은 재료가 단순하지만, 어떤 식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전혀 달라집니다.
이끼와 돌만 있어도 조용하고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고, 꽃이 피는 식물이나 단풍이 드는 나무를 조합하면 계절을 담은 생동감 있는 작품이 됩니다.
식물 선택은 기술보다도 감성과 관찰력이 중요합니다.
당신의 공간과 취향에 맞는 식물을 골라, 자신만의 석부작을 완성해보세요.